나는 두 아이를 둔 아빠다. 아이들도 태어나서 처음 인생을 살지만, 아빠, 엄마도 부모로서 처음 인생을 사는 중이다.

그래서 서툰 것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다. 조금이나마 육아를 위해 도움이 되기 바라면서 경험담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나의 두 아이는 모두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2~3번 이상 키즈노트로 아이의 사진을 보내주고, 그날 있었던 일을 올려주신다.

첫째가 3살 때 막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그때는 키즈노트 어플이 아니라 수기식 알림장이었다. 거기에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매일 오늘 있었던 일을 써주셨다.

나와 아내는 써주신 글을 그냥 읽었다. 우리 아이가 오늘은 이렇게 보냈구나, 하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친한 친구와 친구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초중고를 함께 다녔던 친구이고 학교 갈 때 매일 그 친구 집에 가서 친구 준비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등교하다 보니 어머니와도 유대가 있다.

친구 어머니는 어린이집 원장님이신데, 알림장에 답글...